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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어린이 축구 경기 난투극, 불법 도박 수사로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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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10월 10일) 플로리다에서 열린 8세 어린이들의 축구 경기가 학부모와 코치들이 뒤엉킨 집단 난투극으로 번지면서, 경찰은 성인들이 어린이 경기에 불법 베팅을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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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 카운티 보안관실이 공개한 난투극 영상의 한 장면. 그레이디 저드 보안관은 수사관들이 성인들이 경기에 불법으로 베팅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폴크 카운티 보안관실)

폴크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윈터 헤이븐 타이거스와 플랜트 시티 콜츠 간의 경기 도중 한 학부모가 상대팀 코치의 머리를 가격하면서 아수라장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성인들이 주먹을 주고받는 대규모 난투극이 벌어졌고, 축구 유니폼을 입은 아이들은 그 혼란 속을 헤매고 다녔다.

보안관실이 공개한 영상에는 사람들이 경기장에서 싸우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일부는 싸움을 말리려 했고, 결국 법 집행관들이 도착하면서 상황이 종료됐다.

수사관들에 따르면 일부 목격자들은 이번 소동이 도박 때문에 촉발됐다고 주장했다.

‘지금 장난하나?’

폴크 카운티 그레이디 저드 보안관은 학부모들이 초등학생들의 축구 경기에 베팅했을 가능성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이들 스포츠 경기에서 잠입 수사를 해야 할 정도로 도박이 벌어질 거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지금 장난하는 겁니까?” 저드는 WFLA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앞으로 열릴 청소년 스포츠 경기에도 보안관보들이 잠입해 불법 도박꾼들을 적발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청소년 스포츠 경기에서 팀에 베팅을 하고 있다면, 우리는 잠입해서 그런 행위를 찾아낼 것이고, 빠르게 체포할 것입니다,” 그는 경고했다.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지만, 수사관들은 이번 폭력 사태의 책임자를 찾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관련자들은 경범죄 수준의 질서문란 또는 싸움 혐의를 받을 수 있으며, 도박이 입증될 경우 추가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 걸린 큰 판돈

이번 의혹이 놀랍게 들릴 수 있지만, 플로리다에서 어린이 축구 경기에 대한 도박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1년, ESPN의 Outside the Lines는 남플로리다 청소년 축구 경기에서 다섯 살배기 어린이들까지 연루된 광범위한 불법 베팅을 적발한 바 있다.

도박꾼들이 경기장 사이드라인에서 현금을 주고받는 모습이 촬영됐으며, 일부 경기에는 수만 달러에 달하는 판돈이 걸리기도 했다.

이 수사는 결국 2012년 'Operation Dirty Play'라는 명칭의 경찰 작전으로 이어졌고, 코치와 관계자 9명이 중범죄 북메이킹 혐의로 체포됐다.

잠입 수사관들은 일부 코치들이 자신들의 팀을 대상으로 베팅을 조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당국은 단일 청소년 챔피언십 경기에 최대 10만 달러가 걸릴 수도 있다고 추산했다.

현재까지 수사관들은 이번 최신 플로리다 난투극에 도박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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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어린이 축구 경기 난투극, 불법 도박 수사로 번져

댓글 (1)

  • cobalt_almanac

    Who bets on eight-year-olds playing football? That's absolutely wild, the parents need to chill out.